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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서영교 "김남국 개인정보 유출 의심‥탈당 빨랐고 쇄신도 확실하게"

입력 | 2023-05-19 15:05   수정 | 2023-05-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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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지도부 1박2일 광주행‥민심은?

서영교 ″윤 대통령의 5.18 기념사 ′내용 없다′는 평가 있어″

″윤 대통령과 유족 함께 행사장 입장 의미 있어‥국민의힘 의원 많이 참석한 것도 평가″

민주 ″5.18 정신 헌법 전문 반영″‥대통령실 ″원포인트 개헌은 국면전환용″

서영교 ″개헌하려면 국민 투표 필요‥내년 총선 때 합의된 것부터 바꾸자는 것″

민주, 김남국 의원 윤리위 제소‥때를 놓쳤나?

서영교 ″김남국 의원 관련 개인정보 유출 의심‥탈당 생각하지 못해″

″김남국 의원 관련한 비판 겸허히 수용‥확실하게 쇄신하고 소통하면서 대안 만들 것″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일정 확정‥5박 6일간 설비 상태·성능 점검 결과 확인

서영교 ″국익의 관점에서 검증해와야‥깨끗하다면 일본 내에서 쓰면 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얻어내야할 것은?

서영교 ″무역적자 심각‥경제적 부분 성과 내야″

◀ 앵커 ▶

현안에 대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위원님 어제 5.18 기념식에 민주당지도부가 함께 1박 2일의 일정을 보냈고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맞습니다.

◀ 앵커 ▶

함께하셨잖아요. 1박 2일 동안 광주에서 직접 느낀 현장의 민심은 어떻든가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기차 타고 내려가는데 어쨌든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차에서부터 되게 반겨주셨어요. 그리고 또 저희가 전날 내려가서는 전야제를 함께했습니다. 그러니까 도청 주변에서. 전야제를 함께하고 많은 분들이 행진을 하는데, 저희가 행진을 했죠. 그런데 어쨌든 저희에게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다가와서 해주시고 선물도 많이 싸서 주시고 저도 선물도 여러 개 받았습니다.

◀ 앵커 ▶

그러셨어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감사하게도 72세가 된 전업주부입니다. 팥을 쑤어서 양갱을 만들었습니다. 안 좋은 건 다 물리치라고 양갱을 만들어서 팥을 선물합니다.

◀ 앵커 ▶

그런 의미로 선물했군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네, 그렇게 해서 선물도 받고. 여러 이렇게 했는데요. 당일 날, 당일은 비가 조금 왔죠.

◀ 앵커 ▶

왔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어른들은 그렇게 얘기하셨습니다. 언제나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저희는 땡볕을 기억하는데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시작을 하면 비가 그칩니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어쨌든 저도 조금 그랬던 것은 대통령이 유족과 같이 들어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연설문이 시작했나 보다 그랬는데 끝난 거예요. 어? 벌써 끝났어? 이렇게 된 거죠. 그러니까 좀 인상 쓰고 연설을 하고 빨리 끝나고. 내용이 없다, 이런 내용들을 어머님들이나 많은 사람이 하게 되었죠.

◀ 앵커 ▶

그렇게 보셨군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네, 내용이 없다. 뭔가 좀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내용이 너무 없다. 그동안 기념사 중에 가장 짧은 기념사 아니냐. 그런 아픈 평가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 앵커 ▶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 제가 민심을 왜 여쭤봤냐 하면 몇 년 전만 하면 보수 지도부가 가면 굉장히 저항하고 약간 반대하고 하는 목소리가 표면적으로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많이 갔었고 또 굉장히 환영받고 이렇게 분위기가 좋았던 느낌이 있어서 실제로 민심들은 거기에 대한 민심들은 어땠나 이게 좀 궁금했어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근혜 대통령 때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냐, 안 부르냐. 이런 것으로 그랬지 크게 뭐 온 사람들에게 막 항의하거나 이런 건 많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다고 뭐 환영 이런 것보다는 그 그림보다는 어쨌든 대통령이 유족하고 같이 들어온 것에 의미가 있었고요. 그러나 뭔가 그래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한다든지 이 5월 18일 직전까지 말이 많았잖아요. 김재원 최고위원이 발언했던 것. 전광훈 목사 발언했던 것.

◀ 앵커 ▶

그렇습니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러 가지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달라진 것이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은 점에 대해서 조금 문제가 있었고요. 국민의힘이 많은 의원들이 내려왔던 것은 평가할 만합니다. 그리고 또 더불어민주당도 모든 의원들이 다 내려가도록 같이 했고요. 이런 부분에서 평가할 만 하고 부모님들이 또 얼마 전에 전두환 대통령의 손자.

◀ 앵커 ▶

전우원 씨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와서 무릎 꿇고 사죄하죠.

◀ 앵커 ▶

그랬었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런 것 속에서 사실은 진심의 사죄는 전우원이라고 하는 손자에게 받으면서 약간의 위로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앵커 ▶

5.18 정신을 헌법에 담는 문제. 이제 이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 포인트 개헌을 주장하고 있고요. 국민의힘도 헌법에 담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원 포인트 개헌 그 자체에는 지금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헌이라는 과정과 절차의 중대성 등을 생각하면 이렇게 몰아치듯이 하지 말고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해야 한다. 그리고 또 대통령실에서는 심지어 이게 국면전환용이냐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원 포인트 개헌을 지금 추진해야 하는 필요성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계실 때 개헌을 하자고 모든 준비를 다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당에서도 논의를 계속해왔고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돼요. 되게 많은 부분, 방대합니다.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민 투표가 있단 말이에요.

◀ 앵커 ▶

그렇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한 것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한다는 것은 여야 야도 대통령도 모두 다 합의된 내용 아닙니까? 그래서 모두 다 합의된 내용이니. 그런데 이 5.18 바로 직전에 김재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은 안돼요라고 했단 말이에요. 전광훈 목사가 안 된다고 하세요 하니까. 그리고 여러 가지 발언이 많았어요. 그리고 이거는 북한의 소행이다. 대통령이 임명한 진화위 위원장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이 시점에 진실이라면 그리고 진실일 것이라고 묻는다. 그러니 원 포인트 개헌하자 이렇게 제안을 한 거죠. 그런데 말씀처럼 개헌이 쉽지 않으니 여러 가지를 조금 넣자. 같이 합의된 것만큼은 하자. 그런데 이게 언제 하자는 거냐 하면 내년에 총선이 있지 않습니까?

◀ 앵커 ▶

그렇죠. 어차피 국민 투표가 있으니까 하는 거죠. 민주당을.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맞습니다. 어차피 국민 투표가 필요하니까 총선 때 함께하자고 하는 것은 역시 이재명이 머리가 좋아. 그리고 행정가로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어 라고 하는 느낌이 들 만큼 좋은 제안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 앵커 ▶

그래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리고 정책위에서도 같이 검토한 안입니다. 당에서도 정책위가 검토한 안이고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국면전환용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대통령이 와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그 시간에 국면전환이니 이런 얘기를 하니까 대통령이 알고 있었을까? 대통령실이 말을 저렇게 막 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좀 들었고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도 대통령이 뭐 약속했던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그래서 절차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저희가 그냥 보기에는 민주당은 아예 시점까지 다 아예 못을 박으면서 지금 빠르게 추진해 가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어쨌든 원론적인 입장은 우리도 똑같이 공감해.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혹은 절차적으로 어떻게 더 보완해야 해. 그리고 더 많은 논의가 들어가야 해 이렇게 하는 모양새가 지금 하지 않겠다는 의지인가? 이렇게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그건 어떤 다른 함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 것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반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부에서 이야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전광훈 목사 같은 사람이 전문에 넣는다고 하는 게 말이 안 되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할 겁니까? 이렇게 얘기하니까 안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거고요. 그리고 진화위원장이라고 하는 분은 진실과화해위원의 위원장이에요. 그분이 5.18은 북한의 책동이다. 이렇게 얘기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렇다면 과연 진심의 뜻이 있는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렇지만 그래도 이 대의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어서 김기현 대표도 하자. 그런데 절차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 절차도 같이 이야기하면 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사실은 이렇게 제안할 것을 몰랐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원 포인트 개헌. 개헌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서로 합의된 게 있다면 해 나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은 보수 내부의 목소리가 어떻게든 종합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거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랬으면 좋겠는데 원래 생각이 없는 건 아닌지 그게 조금 걱정되는데요.

◀ 앵커 ▶

그렇게 생각하시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제가 보기에는 같이 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김남국 의원 이야기로 주제를 좀 옮겨보겠습니다. 그제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를 결정했고요. 그런데 이제 거기에 대해서는 계속 반복되는 얘기입니다. 때를 너무 놓치지 않았냐. 그리고 탈당을 막고 오히려 당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진정성 있는 모습이었고 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었느냐.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시작할 때를 보면 이게 왜 나왔지? 이거는 개인정보인데 아무도 알 수 없는 정보인데 이런 게 왜 나왔지? 이렇게 해서 사실은 출처에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김태호라고 하는 강서구청장이 대통령실에 있던 정보를 흘렸다가 어제 집행유예 받아서 구청장직도 그만뒀거든요. 비밀과 이런 것들은 흘리면 안 돼요. 그러니까 저희는 처음에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저희는 지금도 그런 비밀을 흘리고 이런 것은 범죄행위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한 의심이 없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왜 나왔지라고 하는 것이 없지 않을 수 없었고요. 지금 시간이 지난 게 10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런 일들이 있고 탈당하는 데에 한 9일 만인가 탈당한 사례도 사실 거의 없습니다. 가장 빠른 탈당이었고요. 그래서 저희는 탈당을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탈당을 생각하지 못 했고요. 그래서 진상조사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 이렇게 해서 사실은 조금 발 빠르게 조금 움직이느라 움직였는데요. 그런데 그 사이에 탈당을 하게 된 것이고요. 윤리위 제소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벌써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그러면 윤리위에 제소를 했는데 또 제소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논의하게 됐는데요. 그렇지만 여론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제소하는 게 맞다고 하는 의견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는 이재명 당 대표가 당직자, 주요 당직자와 저희에게도 보고하고 조치를 취하게 되게 된 겁니다.

◀ 앵커 ▶

지금 이것에 대해서 김남국 의원 본인도 다른 유튜브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시는 게 이 의혹 자체가 나온 그 저의가 좀 의심스럽고 지금 이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되는 부분에도 상당한 의혹이 있다. 이렇게 말씀은 하시지만 그거는 그거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거는 그거고.

◀ 앵커 ▶

어쨌든 의혹이 나온 부분이 있어서.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맞습니다.

◀ 앵커 ▶

어떻게 민주당이 대처를 하고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그거를 도덕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느냐. 이건 다른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할 텐데 이제 후자의 부분에서 민주당이 미온적이고 그리고 뭔가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부족해 보이고 이런 지적이거든요.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사실은 윤리감찰단에는 바로 지침을 내렸죠. 그러니까 며칠 만에 윤리감찰단에서 상임위에서 코인 거래 했던 거 조사하세요 라고 지침을 내리게 됐고요. 그리고 의총을 잡아서 이것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하려고 준비를 하고요. 조사도 지시는 했고요. 사실은 했는데 더 빠른 결단을 요구해온 것 같습니다. 하느라 하긴 했지만 더 빠른 결단, 더 혁신적인 모습. 그래서 이번에는 혁신적인 대안을 내놓자. 그렇다면 가상자산 관련해서는 국회의원만큼은 모두 다 공개하자고 하는 안을 내놨고요. 제도적인 보완도 하고요. 그러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코인과 가상자산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중요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무조건 불법이다, 이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요.

◀ 앵커 ▶

그렇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중요성을 검토해서 제도가 미비 된 점이 있으면 뒷받침하게 준비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 앵커 ▶

그리고 이건 당 내부 분위기를 좀 제일 잘 아실 테니까 여쭙고 싶은 게 그래서 이거를 시작으로 해서 또 쇄신 의총도 이어지고 하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과 그런 목소리들이 내부에서 커지고 있는데 그게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이게 더 갈등이 증폭되는 이렇게 현상으로 해석이 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갈등이 증폭되게 하지 말아야죠. 이재명 대표가 77.77%로 당선이 됐는데요.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잘 들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은 김남국 의원 건, 이 건은 사실은 비판을 안 들을 수는 없습니다. 비판에 또 계속 저항하는 것보다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여기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수용하고 확실하게 쇄신과 또 혁신적인 안을 내놓고 그러면서도 국민 경제가 아주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도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안보도 아주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에 민생, 경제, 안보 등을 확실하게 챙기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저희 지도부가 같이 갖춰나가면서 그러나 비판은 겸허히 수용해서 이 비판을 가지고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일로 가자. 그러면 그 사이에 소통은 좀 해야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소통도 하고 그러려면 의견을 많이 수렴해야 하니 수렴의 장들을 여러 개로 갖자 이런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 앵커 ▶

내부적으로는 어쨌든 비판의 목소리를 잘 수렴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바깥에서는 야당으로서 해야 하는 정책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해서.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민생, 경제, 안보, 후쿠시마 오염수.

◀ 앵커 ▶

알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말씀하셨으니까 조금 전에 정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을 어떻게 하겠고 일정은 어떻고 뭐 인원은 21명이다 이런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왔는데 확인하셨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러니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인데 이게 깨끗하다고 한다면. 깨끗하다고 한다면. 얼마 전에 국힘당이나 이런 데서는 무슨 교수를 모셔다 놓고 간담회를 향후에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오염처리수가 1L 있으면 내가 당장 마실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 앵커 ▶

맞습니다. 얼마 전에 이 이야기를 했던 교수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러니까 단단히 국익의 관점에서 가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검증을 해와야 하는데 가기 전에 여기서 아니, 마셔도 돼. 이런다든지 아니면 이거는 오염처리수라고 이름을 붙입시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든지 한덕수 총리가 가서 시료를 채취하는 건 안돼요라고 먼저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왜 가는 거냐. 왜 가는 거냐에 대한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고요.

◀ 앵커 ▶

그러니까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보이고 있는 이 모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셨는데 사실은 이 문제의 가장 핵심은 얼마나 오염수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서 안전하다는 걸 입증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느냐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도 정부에서도 정보위에서 IAEA의 전문가단에 의뢰가 되어 있으니 그게 과학적으로 입증이 될 것이고 이번에도 우리가 가서 그 부분에 충분히 초점을 맞춰서 확인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민주당은 가는 것 자체가 거기에 우리가 변명거리를 주는 거고 인정해주는 것이니까 보내지 말자, 아예 시찰단을. 이렇게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민주당은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어떤 대안이.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이런 겁니다. 과학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었다. 만약에 깨끗하다고 한다면요. 어느 누가 심리적으로 원전 오염수인데 거기서 후쿠시마에서 이거 먹어도 돼요 라고 하면서 막 이렇게 식용하면서 방송했던 사람이 1년 안에 암으로 세상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깨끗하다고 검증이 되었다고 하면 그 안에서 쓰면 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오염수 처리 방식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가 땅을 파서 고형화 시켜서 묻어두는 경우입니다. 이거는 돈이 많이 든대요. 그런데 돈이 많이 들건 뭐 하건 간에 제가 보기에는 일본 안에 두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오염수를 이 해양에다 방류하는 게 돈이 가장 적게 든다는 겁니다. 자기네 안에서 처리된 거면 자기네 안에 둬야지, 왜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가 있는데 왜 거기에 방류를 하느냐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것이 깨끗하다면 거기 농업용수로 쓰고 거기다 두고 그 안에서 쓰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식수로 쓴다는 사람까지 나옵니다. 아니, 그 안에서 원전 오염수가 객관적으로 잘 처리됐어요. 그러니 우리나라 거도 그쪽에 방류를 하면 그 나라가 좋아하겠습니까? 저는 이 자체를.

◀ 앵커 ▶

알겠습니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기서 착각이라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한국민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일본 언론이 대통령이 말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그런 말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을 안 했어요. 중요한 것은 과학적으로 이게 깨끗하다고 검증이 됐다? 이 자체를 IAEA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일본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런 영향력도 많습니다. 그러면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오염수 관련해서는 깨끗하게 처리됐으니까 국내에서 쓰면 되는 거죠.

◀ 앵커 ▶

서 위원님은. 그렇죠. 서 위원님은 이게 원천적으로 아예 이웃의 나라들이 걱정이 많은데 일본 너희 안에서 이거를 해결해라.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이런 입장이신 거고요. 알겠습니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그러면 그 안에서 해결하세요. 왜 옆에다 영향을 미치고 태평양에다 영향을 미칩니까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가장 맞는 것 아닌가.

◀ 앵커 ▶

그러니까 우리 정부가 취해야 할 태도는 그런 것이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라는 입장이신 거고.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래서 가서 시료도 채취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도도 보고 와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가기 전부터 이거 식수로 마셔도 된다고 하는 사람을 초청을 해서 간담회를 하면.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찰단 자체가 가는 것에 반대한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가는 것이 들러리일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윤 대통령이 출국을 했습니다. G7 회의에 참석을 하고요. 이제 우리의 관심은 마지막 날 있을 한미일정상이 만났을 때 어떤 내용들이 오갈지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하고 어떤 거를 받아야 한다? 어떤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중요한 것은 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 단단하게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발언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최대한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건 안에서 처리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는 이거 받아들일 수 없어요라고 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과거 우리 강제징용, 이런 부분에서 우리 대한민국 법원이 일본의 전군기업, 그렇죠? 일본의 그 기업들이.

◀ 앵커 ▶

전범기업.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배상하라고 했으면 그것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왜 그렇게 다 내놓고 있는지.

◀ 앵커 ▶

그런데 이번에 가서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 뒤 없는 발언이 나오지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번에 한미일이 만났을 때는 우리는 어떤 성과를 내야 합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후쿠시마 오염수.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그 앞의 것들은 다 안타까운 것들이고요. 이번에 성과를 내야 하는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은 일본과 그리고 미국이 있지 않습니까? 이 과정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무역 적자가 어쨌든 사상 최대의 적자가 나고 있고 경상수지나 경제 자체가 지금 아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본에게 배터리 특혜를 주는 것을 열어놓은 상태인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저희가 되게 불리한 상황이면 경제적으로 그리고 또 아까 말씀드린 국민의 건강적으로. 여러 가지로 상당히 불리한 상황인데 남는 건 정상회담을 했다. 이 정상회담에도 사실은 여러 나라가 초청됐더라고요. 브라질, 뭐.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우리의 건강에 대한 부분 그리고 경제에 대한 부분의 성과가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