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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검찰, 김성태 이틀째 조사‥오늘 오후 구속영장 청구할 듯
입력 | 2023-01-18 16:56 수정 | 2023-0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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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이 국내로 압송된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이틀째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으로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구치소에서 귀국 첫 밤을 보낸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을 오늘 아침 10시부터 다시 불러내 이틀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압송된 김 전 회장은, 어젯밤 자정 무렵까지 약 13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일단 공범들을 이미 재판에 넘긴 대북송금 의혹과 뇌물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김 전 회장이 지난 2019년 중국 단둥에서 북측 요청을 받고 돈을 송금한 정황을 적시했습니다.
또,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뇌물 공소장에도 역시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로 쓸 법인카드를 제공했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진술을 거부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은 채 적극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수사가 충분히 이뤄진 혐의들로 김 전 회장을 구속 시킨 뒤 전환사채 발행과 매입, 자금흐름 추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검찰은 전환사채 일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김 전 회장의 체포시한은 내일 새벽까지여서 검찰은 오늘 중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