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형

'간첩 활동' 민노총 전직 간부 4명 구속

입력 | 2023-05-10 17:00   수정 | 2023-05-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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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북한 공작원과 해외에서 접선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아 대북 보고문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전직 간부 등 4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민주노총 전직 조직쟁의국장 석 모 씨와, 전직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 모 씨, 전직 금속노조 부위원장, 평화쉼터 대표 신 모 씨 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석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수차례 접선하고, 평택 미군기지와 오산 공군기지 등 군사시설을 촬영하고, 2018년부터 1백여 차례에 걸쳐 북한 공작원에게 지령을 받아 대북 보고문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