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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표
강원 동해상 규모 4.5 지진‥올들어 최대
입력 | 2023-05-15 09:32 수정 | 2023-05-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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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오늘 새벽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인근 경북에서도 일부 흔들림이 감지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한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6시 27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9km 인근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최초에 규모 4.0의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규모를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흔들림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18차례 접수됐지만, 특별한 피해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도 유감 신고가 3건 들어왔습니다.
기상청 계기 진도에 따르면 이 지진에 따른 최대 진도는 강원·경북 지역이 3으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을 경우 흔들림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량이 흔들릴 정도입니다.
충북 지역에서도 소수의 사람이 느낀다는 진도 2로 계측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무섭다″ ″두렵다″는 글이 현재까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진이 더 자주 그리고 더 강하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앞서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5분쯤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이었습니다.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모두 16번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까지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홍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