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남효정

미세먼지 종일 '나쁨'‥밤새 넘어온 중국발 스모그

입력 | 2023-12-06 09:32   수정 | 2023-12-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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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추위가 풀리니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는데요, 호흡기 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 10도, 전국이 7에서 16도 사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서쪽에서 따뜻한 성질의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인 영동과 영남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겠습니다.

인천,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해, ′매우나쁨′ 수준일 때도 있겠습니다.

고령자나 임신부, 기저질환자 등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 전국 곳곳에 이따금씩 비나 눈이 내리면 일시적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는데요.

내일 북서쪽에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야 미세먼지가 씻겨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이상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