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시즌 첫 골' 황희찬‥'도움도 맞는 것 아냐?'

입력 | 2023-01-08 20:25   수정 | 2023-01-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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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논란의 오프사이드 판정 탓에 결정적인 도움은 취소됐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키퍼 실수 덕에 선제골을 거저 얻은 울버햄프턴.

하지만 누녜스의 침투에 일격을 당해 동점을 허용했고 살라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후반 18분 황희찬이 등장하면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엿보던 황희찬은 쿠냐의 패스에 몸을 날려 시즌 첫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잘츠부르크 시절 이후 또 한 번 리버풀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막혔던 브라질의 알리송 골키퍼를 뚫은 골이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36분에도 토티의 골을 돕는 듯 했는데 석연치 않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고 황희찬은 양팀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루페테기/울버햄프턴 감독]
″상황을 지켜봤고 받아들여야겠죠.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아니라서 유감입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그라운드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었어요. 경기 중에 저는 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 =

이강인도 교체 출전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꾸준히 기회를 창출했고 위력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예리한 프리킥이 헤더골로 연결돼 말 그대로 버저비터 결승골이 됐습니다.

공이 두 선수 머리에 차례로 맞아 도움이 기록되진 않았지만 사실상 이강인이 이끈 승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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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토트넘은 케인의 한 방으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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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는 텅 빈 골대에 골을 넣지 못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 정선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