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불법 도박 인정' 이천웅‥LG "진심으로 사과"

입력 | 2023-04-14 20:37   수정 | 2023-04-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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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LG의 이천웅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 리포트 ▶

LG 구단은 불법 인터넷 도박 의혹이 불거졌던 이천웅 선수가 그제 구단 자체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팬들께 큰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와 KBO의 후속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말 KBO에 ″수도권 구단 한 선수가 지난해부터 불법 인터넷 도박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고, 해당 선수가 이천웅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구단과의 1차 면담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이천웅 선수는, KBO가 수사를 의뢰하고 구단의 조사가 이어지자 결국 해당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천웅은 오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KBO는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