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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장맛비 확대, 현재 상황은?
입력 | 2023-06-25 20:01 수정 | 2023-06-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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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에 이어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지역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면서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벽부터는 중부 지방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지금은 어디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까?
◀ 캐스터 ▶
네, 먼저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와 남해안 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정체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을 따라 남부지방까지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차츰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가 되겠습니다.
제주 전역에는 호우 경보가, 전남 남해안과 통영 등 일부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차츰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도 특보가 확대 발령되겠습니다.
이미 제주 산간에는 최고 1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모레까지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200mm가 넘는 추가 폭우가 예보됐고요.
수도권 등 내륙 지방으로도 3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저기압의 이동 위치에 따라 집중 시기도 달라지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지역별로 많게는 시간당 40에서 60mm씩 그야말로 퍼부을 수 있겠습니다.
출근길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고요.
수도권은 내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다시 강해집니다.
이후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정체전선이 남부 지방에 머물면서 다시 강한 비를 쏟아낼 텐데요.
중부 지방은 화요일인 모레 오후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이후로도 장맛비가 잦을 걸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