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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라브로프 장관 "다음달 평양 방문"
입력 | 2023-09-24 19:41 수정 | 2023-09-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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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 외무장관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러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서라고 밝혔는데, 주요 의제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방북 이유에 대해 북러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뉴욕 유엔본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저는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 논의하게 될 주요 의제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당시 방북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방북에 이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이 성사될 경우 북러 군사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는 북한에 우주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브로프 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보란 듯 방북 계획 밝힌 것은 흔들림 없이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러시아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논의에 따라 북중러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외교전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