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NC, 3연승으로 SSG 격파‥KT와 PO 격돌

입력 | 2023-10-25 22:59   수정 | 2023-10-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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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을 야구, NC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조금 전 끝난 준플레이오프에서 NC가 SSG에게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NC는 오는 30일부터 정규리그 2위팀 KT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시리즈를 끝내려는 NC는 태너를, 1승이 간절한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번에도 선취점은 NC의 몫이었습니다.

1회 투아웃 2,3루에서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서호철이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 먼저 석 점을 달아났습니다.

SSG도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최정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폭발시켜 단숨에 5대 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S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회 말 NC 4번 타자 마틴이 노경은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터뜨려 7대 5로 재역전했습니다.

SSG가 4회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NC는 김영규와 류진욱, 임정호 등 계투진을 총동원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용찬이 모처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NC가 시리즈 전적 3전 3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김영규/NC (준플레이오프 MVP)]
″일단 경기장에 너무 많이 찾아와주셨는데 정말 재밌는 경기로 창원 홈 팬분들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 같아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해 이번 가을야구 4연승을 달린 NC는, 오는 30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팀 kt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