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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중부지방 첫 한파 특보, 서울 체감온도 영하 2도
입력 | 2023-11-06 20:07 수정 | 2023-1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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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강한 바람과 함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올가을 들어서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광화문에 나가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지금도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까?
◀ 기상캐스터 ▶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기를 하는 동안에 춥다는 생각이 절로 날 정도로 공기도 확 차가워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퇴근길 비는 거의 잦아들었지만요.
도심에서도 나무가 여전히 흔들리고 있을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도 순간 시속 20km 안팎의 돌풍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먼저 이 시각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남아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는 높은 상공에서 영하 15도에서 20도 선의 더 강한 한기가 밀려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 산지는 비 대신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 1에서 3cm, 경기 북동부와 경북 북동 내륙에 1cm 안팎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9시를 기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됩니다.
서울 동서부권을 비롯한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한파경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3도, 대관령 영하 1도 등으로 오늘보다 1도에서 15도가량 뚝 떨어지겠고요.
내일 오전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해서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2도, 대관령은 영하 9도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 추위는 수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목요일에는 기온이 반짝 오를 텐데요.
하지만 주말 아침에는 0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난주와 다르게 날이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