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손장훈

이적료 더 올린 셀틱‥조규성 선택만 남았다

입력 | 2023-01-10 07:24   수정 | 2023-0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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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드컵 스타′ 조규성 선수를 영입하려는 유럽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이 마인츠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가운데 최종 결정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나올 전망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지난해 말 220만파운드, 우리돈 33억원을 조규성 이적료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이 원한 38억원보다 적은 액수였는데 최근 이재성의 소속팀인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적극적으로 나서자 이적료를 올렸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셀틱이 전북에 300만파운드, 약 45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뉴스]
″셀틱은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쯤을 제시했는데요. 조규성이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두 골을 넣었을 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었죠.″

조규성 측 관계자도 ″셀틱의 추가 제안을 받았다″며 ″다른 구단의 공식 레터가 더 오지 않는다면 마인츠와 셀틱이 최종 이적 후보지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에는 큰 차이가 없는만큼 주전 가능성과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가 변수인 상황입니다.

이제 사실상 전북 구단과 조규성 본인 선택만 남은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조규성의 유럽 무대 진출 여부와 행선지가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