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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러시아, 결코 이길 수 없어‥우크라 끝까지 지원"
입력 | 2023-02-22 06:12 수정 | 2023-0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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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폴란드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지원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 앞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군중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독재자들에게 던지는 한마디의 단어, ″NO″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독재자들에게는 해줄 말은 하나뿐입니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독재가 자유를 빼앗을 수 없고, 미래를 빼앗을 수 없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빼앗을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잔인함으로 자유 의지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결코 러시아 승리의 제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1년 전 러시아가 침공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굳건하고 자유롭게 서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은 나토가 분열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틀린 생각이었다며 나토와 서방 국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다고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나토는 결코 분열되지 않고, 우리는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을 미국과 서방이 시작했다는 푸틴의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를 파괴하거나 통제할 생각이 없습니다. 푸틴이 오늘 연설한 것과 달리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이 없습니다.″
같은 날 진행된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바이든의 이름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것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의 이름을 열 차례나 거명하며 전쟁의 책임이 푸틴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설은 현지시간 오후 5시 40분에 시작해 2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오늘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나토가 변함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실히 했습니다.
또 내년에 나토 75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