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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인플레, 여전히 위협적"‥미국 금리인상 유력
입력 | 2023-02-23 06:03 수정 | 2023-02-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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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달 금리 인상 회의록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 앵커 ▶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위협적이라며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음달 금리 인상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공개된 연방준비제도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에 대해 거의 모든 참석자가 적절하다고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만장일치는 아니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0.25% 포인트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에 충분치 않고,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신속하게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0.5% 포인트 인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성급하게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늦추면 경제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담겼습니다.
노동과 소비 등 경제활동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고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도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지난 2일)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아직 물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필요합니다.″
뉴욕 증시는 의사록 내용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확인한 뒤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공통적으로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어 다음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