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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달리던 관광버스 화재‥주차된 화물차 들이받아
입력 | 2023-02-23 06:13 수정 | 2023-02-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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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화물차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에 멈춰 선 버스에서 희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차창 유리는 다 깨져 뻥 뚫렸고, 차량 안의 좌석들도 검게 그을려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충남 호남고속도로 논산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25인승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버스 기사가 연기를 발견하고 갓길에 차를 세우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등 6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차량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백7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조수석에서 불꽃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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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윗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단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혈액을 채취해 음주 측정을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