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독일 31년 만에 총파업으로 철도·항공 운행 중단

입력 | 2023-03-28 07:27   수정 | 2023-03-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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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파업으로 독일 교통이 마비됐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독일의 공공운수부문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27일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철도와 하늘길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철도교통운수회사와 베르디 산하 공공부문, 공항공사 조합원 등 35만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참여했는데요.

독일 전역에서 장거리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는 여객기 운항이취소되면서 승객 38만 명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독일 최대 항구인 함부르크항도 수로안내인들을 배분하는 체계가 파업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멈췄습니다.

독일에서 전국적으로 철도, 공항 등에서 한꺼번에 파업이 이뤄진 것은 1992년 공공부문 강경 투쟁 이후 31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