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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오전부터 또 황사 유입‥부산·울산 등 황사 경보
입력 | 2023-04-21 06:16 수정 | 2023-04-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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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과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오늘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겠고, 일부 지역엔 황사위기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과 울산, 경북과 강원 지역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해당 4개 시도의 오늘 예상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
인천과 경기, 충청과 제주 지역 역시 ′나쁨′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오후부터 호남권에서도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중국과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는 겁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오전) 3시에서 6시경에 백령도 쪽에 일단 영향을 주고요. 이제 9시경에는 이제 동쪽 지역부터 영향을 주는 걸로…″
우리나라보다 황사가 먼저 덮친 중국 신장 등에선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황사는 하루 이틀 시차를 두고 한반도로 넘어오기 때문에, 한국도 적어도 이틀 이상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바람의 영향에 따라, 내일부터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환경부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 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