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문다영

울산 앞바다서 러시아 어선 화재‥선원 4명 실종

입력 | 2023-04-21 06:22   수정 | 2023-04-2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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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 울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러시아 어선에서 불이나 선원 4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선 화물차와 구급차가 충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캄한 밤바다 위 어선 한 척에서 시뻘건 불꽃이 넘실거립니다.

해경이 배를 타고 접근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울산시 울주군 고리 앞바다를 항해 중이던 769톤짜리 러시아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난 신호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러시아 국적 선원 25명 가운데 21명을 구조했지만, 4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또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손과 팔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추가 수색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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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흰색 구급차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마장역 근처 한 사거리를 달리던 1톤짜리 화물차가 구급차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구급차 안에 이송 중인 응급 환자는 없었지만, 트럭 운전자와 구급차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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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사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그제 아침 제주발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에 내려 이동하던 과정에서 다른 여객기와 부딪힐 뻔한 건데, 당시 항공기엔 각각 2백여 명씩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관제 오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