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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강서구 호텔 화재‥인천-제주 여객선 또 고장
입력 | 2023-04-25 06:19 수정 | 2023-04-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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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나 투숙객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2만 7천 톤급 여객선이 출발 1시간 만에 엔진 고장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외기 등이 어지럽게 놓인 건물과 건물 사이.
마치 띠를 이룬 것처럼 외벽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10층짜리 호텔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계자]
″숙박시설 외벽 건물 사이 공간에 거기에 불이 나서…″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연기를 마셨고, 64명이 급히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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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군산의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난 폭발 사고로 작업 중이던 40대 직원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외벽과 지게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사용하는 고체 화학물질이 반응을 일으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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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810명 규모 여객선이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배에는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 2월에도 엔진 부품 결함으로 7주 동안 결항했는데, 운항을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엔진에 고장이 났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