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한국 노동 시간 4위‥중남미 제외하면 OECD 1위

입력 | 2023-04-25 06:53   수정 | 2023-04-25 06:5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소식 세 가지, 3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한국 네모 4위 이렇게 나와있네요.

한국이 4위를 한 분야 어떤 건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노동 시간 4위 이렇게 나와있네요.

이게 국회 예산 정책초에서 나온 자료인 거죠?

맞습니다.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 노동 시간이 네 번째로 가장 많았다, 이런 소식이거든요.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금 OECD 평균을 내보니까 연간 1700시간이 조금 넘는 수치로 회색 막대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전체 36개 나라 가운데 33위, 끝에서 네 번째인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이마저도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OECD 국가 중에 가장 많은 노동 시간을 하고 있다, 이렇게 조사가 나온 건데 그동안 꾸준히 노동 시간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2008년에는 사실 OECD 평균보다 440시간 정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꾸준히 줄면서 지금 한 200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 건데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는 그래도 생산, 소비 활동이 줄어서 노동 시간이 어떻게 보면 많이 줄었었는데 앞으로 생산 활동이 또 계속해서 재개가 되면 노동 시간의 감소 폭이 점점 줄어드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코로나가 한창때 줄어든 시간을 감안해도 끝에서 네 번째라는 이야기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앞으로 더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노동 시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지금 정부에서 노동 시간개편안에 대해서 지금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인데 국회에서 이런 통계 자료가 나왔기 때문에 아마 이 지표도 재검토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희 그러면 다음 소식 가보겠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네모, 4% 금리 등장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어떤 데서 4% 금리가 나왔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바로 저축은행입니다.

저축은행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 넘게 금리가 높게 올랐다가 사실 올 초 들면서 급격하게 금리가 내려왔거든요.

3%까지 내려왔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또 올라간다는 소식이잖아요.

금융감독원에서 은행들, 그리고 저축은행들 어떤 수신 금리, 예금금리의 경쟁을 자제하라는 이런 지침을 내렸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대출 금리까지 끌어올리기 때문에 그런 지침을 내린 건데 그래서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저축은행인 2금융권에서는 자금 이탈 조짐을 보이니까 다시 4% 금리의 예금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예시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면요.

지금 OK 저축은행 같은 경우에는 0.7%포인트나 올린 4.2%,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이고요.

웰컴저축은행은 4.4% 이런 식으로 지금 주요 저축은행이 금리를 4% 이상 끌어올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권은 금리를 끌어올리는데 반해서 1금융권, 시중 은행들은 여전히 시중 금리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어쨌든 지금 저축은행에 대한 불안, 이런 우려도 특히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 우려가 나오면서 불거졌었는데요.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금리 인상 움직임이 나온 건 아닌가 싶습니다.

---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네모 수입 역대 최대, 이렇게 나와있네요.

어떤 제품의 수입이 최대치를 찍었을까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스키 수입 역대 최대입니다.

위스키, 예전 같으면 양주 일종 흔히 이렇게 불리기도 했고요.

일단 독주, 독한 술로 대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에는 위스키 수입이 굉장히 크게 늘었다는 거고 수치를 한번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수입액 기준으로 보면요, 지난 2020년에 1억 3000만 달러였던 게 2년 사이에 2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2배 이상 늘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거치면서 회식 문화도 조금 많이 바뀌었고요.

집에서 마시는 술, 혼자 마시는 술, 혼술 이런 문화가 정착이 되면서 위스키 수입액도 따라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입된 양상을 보면 고급, 고가의 위스키보다는 중저가 위스키 비중이 높다고 하거든요.

그만큼 고물가 상황, 어떻게 보면 경제 침체 상황에서 소비패턴이 바뀐 모습으로도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