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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동해서 잇단 지진‥60대 노동자 또 끼임 사망
입력 | 2023-05-09 06:13 수정 | 2023-05-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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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강원도 동해시 주변에 지진 2건이 발생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 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는 6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7시 51분쯤, 강원 동해시 남남동쪽 4㎞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시간 반 뒤에는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습니다.
최근 들어 강원도 동해시 주변에서만 약 30차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탄진 나들목 부근에서 도로 노면을 보수하던 작업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작업 차를 확인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1층 배관 옆 전선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6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엔 대전 서구에 있는 산업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이동식 쇄석기 컨베이어 벨트 롤러에 끼여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숨진 남성이 기계 작동을 점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MBC 뉴스 제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