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건휘

"잘한다" 36.1%‥"못한다" 59.5%

입력 | 2023-05-10 06:04   수정 | 2023-05-10 06:2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MBC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3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 대해선 ′독선적인 국정운영으로 소통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평가는 절반이 넘는 59.5%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52.5%로 긍정 평가가 높았고, 광주·전라가 80%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세대별로도 응답이 갈렸는데 60대 이상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았고, 50대 이하에선 부정적 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18세에서 29세 이하 연령층에서의 긍정 평가는 19.0%로 전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20대를 상대로 한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은 45.5%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1년 사이 젊은 세대층의 이탈이 부각됩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독선적인 국정운영으로 소통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63.2%로, ′결단력 있는 국정운영으로 추진력이 강하다′는 33.8%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왔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 전망도 부정적 응답이 52.6%로 여전히 절반을 넘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은 현재보다는 8.7% 포인트 높은 44.8%로 나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대통령 부인으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이 36.8%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였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5월 7일 ~ 8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3% (8,168명 통화 1,004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