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정은

윤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일본, 대단히 협조적"

입력 | 2023-05-15 06:11   수정 | 2023-05-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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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합니다.

G7정상회의에 초대받은 건데요.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기시다 일본 총리와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으로 만난 지 2주가 안 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시 만납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대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겁니다.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인데 윤 대통령은 다른 초청국들과 함께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기후·에너지·보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그리고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여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새로운 합의사항이 도출되진 않을 걸로 알려졌는데, 작년 11월 프놈펜 선언으로 합의한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 진척 상황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기시다 총리와는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합니다.

한국 정상으로서 첫 방문이고, 따라서 한일정상 공동 참배도 처음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과거 히로시마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방문을 위한 한일 실무협의가 지난 12일, 12시간 동안 이어져 난항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본이 현재까지 대단히 협조적″이라 밝혔습니다.

G7 정상회의를 전후로 한국을 방문하는 정상들과의 회담도 이어집니다.

17일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21일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22일엔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