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손령

'후쿠시마 시찰단' 발표‥어디까지 보고 오나?

입력 | 2023-05-19 06:08   수정 | 2023-05-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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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오늘 한일 실무협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시찰단 구성과 파견 날짜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무조정실이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시찰단 파견 계획을 발표합니다.

시찰단 규모와 파견 날짜 등 세부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한·일 협의 결과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에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나서고, 시찰단을 이끌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과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배석할 예정입니다.

한·일 양측은 시찰단을 스무 명 규모로 꾸리고 조사 기간도 나흘로 늘리는 방안 등을 조율해왔습니다.

시찰단은 당초 오는 23일과 24일을 중심으로 3박 4일 일정의 방문 계획을 세웠지만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양국은 한국 전문가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에 합의했습니다.

이후, 지난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진행했지만 시찰단 동선과 시설별 체류 시간, 방문 가능 인원 등 세부 항목에 대해 협의를 끝내지 못하면서 시찰단 구성이 미뤄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식 브리핑 예고로 한·일 간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