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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오염수 시찰단' 점검 종료‥오늘 최종 기술회의
입력 | 2023-05-25 06:16 수정 | 2023-05-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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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원전 현장 점검을 마치고 오늘은 도쿄에서 일본 측과 최종 기술회의를 합니다.
시찰단은 안전성 평가에 진전이 있을 거라면서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 오전 일본 측과 마지막 기술회의를 합니다.
도쿄에 있는 일본 외무성에서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외무성·경제산업성 관계자들과 만납니다.
시찰단은 이 회의에서 다핵종 제거 설비인 알프스를 거친 전후의 오염수 농도 차이 등 추가로 요구한 원자료들을 최종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틀 동안 후쿠시마 원전을 둘러본 시찰단은 관련 설비를 다 살펴본 만큼 안전성 평가에 진전이 있을 거라면서도, 최종 결론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이번 현장 시찰이 굉장히 많은 평가의 진전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 분석 작업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작업을 저희가 먼저 시작을 조금…″
시찰단은 이틀간 오염수를 거르고, 저장·측정하고, 방류하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봤으며, 오염수를 희석하고 방출하는 설비와 오염수 시료의 방사성 수치를 측정하는 화학분석동을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이 특히 들여다본 건 긴급차단밸브로 알프스를 거친 오염수가 희석되기 전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를 실제로 긴급히 차단할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그 긴급차단밸브가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그리고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돼 있는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이 자료를 받아 추가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우리 정부의 자체 검증 결론은 결국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가 나온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