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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투혼' 빛난 김은중호‥12일 3·4위전
입력 | 2023-06-09 08:20 수정 | 2023-06-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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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이렇게 우리 태극전사들 사상 첫 2회 연속 결승 진출은 아쉽게 놓쳤지만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 우리를 상대로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우리가 볼을 걷어내지 못한 사이 이탈리아가 볼을 따냈고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득점 선두 카사데이의 대회 7호 골이었습니다.
힘에서 밀린 게 아쉬웠던 실점 장면을 잊고 우리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배준호가 상대 수비수에 밟히면서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23분, 이승원이 왼쪽 구석으로 차넣어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
우리는 이탈리아의 위협적인 공격을 견뎌냈습니다.
후반에도 김준홍 골키퍼가 골문을 잘 지켰고 코너킥 상황에서 골라인을 넘기 직전에 막아내는 결정적인 선방도 나왔습니다.
우리 공격도 날카로웠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이승원이 날린 회심의 슈팅은 막혔고 이영준의 슛은 뜨고 말았습니다.
결국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일격을 당했습니다.
파푼디에게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프리킥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잘 싸웠지만 사상 첫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선 우루과이가 후반 16분 터진 두아르테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리는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