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근

황선홍호, 태국에 4:0 대승‥조 1위 16강 확정

입력 | 2023-09-22 06:13   수정 | 2023-09-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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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어제 태국과의 승부에서도 4대 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 선수가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선홍 감독은 이틀 전 출전했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을 바꿨습니다.

1차전에 9골을 몰아친 대표팀의 공격력은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고영준의 크로스를 홍현석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20분에는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황재원의 돌파로 시작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박재용이 건넨 패스를 안재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백승호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 삼킨 대표팀은 전반 39분 고영준의 침투 패스를 엄원상이 강력한 슛으로 연결해 3골 차로 앞서갔고,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이재익마저 득점을 올렸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35분 상대 수비 공을 가로챈 조영욱이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놓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4대 0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엄원상/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일단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되게 기분이 좋은 것 같고, 아무래도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될 거 같습니다.″

긴 여정 끝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곧바로 경기장에 나와 잔디를 밟았고, 컨디션 조절로 출전선수 명단에선 빠졌지만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이강인의 합류에다 두 경기 연속 대승까지 거둔 대표팀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바레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합니다.

진화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