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태극기 불태웠다" 인증 사진 올린 누리꾼‥경찰 수사

입력 | 2023-10-10 06:42   수정 | 2023-10-1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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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으로 치른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다음날이자 한글날을 하루 앞둔 그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가 올린 태극기 사진입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태극기는 결국, 불태워 재만 남았는데요.

훼손 사진들과 함께 ″태극기를 볼 때마다 화가 나 견딜 수 없다″며 ″가로등에 걸린 태극기 몇 점을 불태웠다″는 내용도 적었습니다.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다른 누리꾼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형법상 국기모독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른 범죄는 법적 처벌을 받아야 멈출 수 있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응원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