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서영

청주 주택 화재로 2명 심정지‥자동차-경운기 충돌

입력 | 2023-10-24 06:12   수정 | 2023-10-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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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북에서는 사고 수습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관은 그을렸고, 집 안은 온통 시꺼멓게 불에 탔습니다.

천장 마감재는 너덜너덜해진 채 뜯겨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하지만, 1층에 있던 70대 여성과 80대 남성, 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망했습니다.

같은 건물 3층에 있던 30대 남녀와 아기 등 3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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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이 바닥에 누워있는 구조자를 향해 연신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한 분 와서 가슴 압박 좀 재개해주세요.″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북 임실군 청웅면 옥전리의 한 국도에서 자동차와 경운기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80대 남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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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화물차 뒤에, SUV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체에는 그을린 흔적이 선명합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향에서 이미 추돌 사고를 내 멈춰 있던 화물차를 SUV가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서 불이 났는데, 미처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