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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8월 출생, 사상 첫 '1만 명대'‥'역대 최저' 불가피
입력 | 2023-10-26 07:31 수정 | 2023-10-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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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8월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신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월 출생아 수가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면서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천798명 줄어든 1만 8천9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소율은 12.8%로, 2020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입니다.
또, 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돈 것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1월과 3월, 2만 명을 넘은 것을 제외하고 매월 출생아수가 1만 명대에 머물면서 올해 전체 출생아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대, 합계출산율은 0.73명입니다.
이는 역대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보다 더 낮은 수치입니다.
8월 사망자 수는 3만 540명으로 작년보다 5백 명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8월 인구는 1만 1천556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6개월째 자연감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