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붕어빵 1개에 1천 원

입력 | 2023-10-31 06:56   수정 | 2023-10-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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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붕어빵 1개에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붕어빵 1개에 1,000원 시대다.

이런 소식이죠.

붕어빵 가격이 사실 동네마다 시세가 다 다르니까 일괄적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최근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개당 1,000원을 받는 사진이 이제 공유가되면서 야, 물가 진짜 많이 올랐구나 이런 거를 체감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무래도 붕어빵 만드려면 밀가루 들어가죠.

팥도 들어가고 구우려면 연료도 들어가는데 이 세 가지가 다 올랐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물가를 가장 온몸으로 맞은 품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에 한국은행에서 이런 고물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거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어느 정도 지속될지 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주요 투자 은행들의 물가전망치를 종합해서 자료를 낸 건데요.

당초에는 내년쯤 되면 물가가 잦아들 거다, 이런 관측이 있었는데 지금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시점이 지금 표에서 보실 수 있듯이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 상반기로 잡혀 있습니다.

맞습니다.

당초에는 하반기 되면 물가가 잦아들 거다, 이런 전망도 나왔었는데요.

아무래도 중동 사태가 터지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은 게 굉장히 큰 영향을 주고 있고요.

조금 전에도 세계은행에서 아주 안 좋은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배럴당 15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고물가 기간이 상당기간 길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EU 지역에서도 이런 고물가가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 겁니다.

물가가 높은 상황이 유지가 된다는 것은 결국 금리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내년까지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 대한 우려,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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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연봉 상위 1% 네모인데요.

근로소득 이야기죠.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런 소식이죠.

월급 많이 버는 직장인들 주로 어디서 일하나 따져봤더니 서울, 경기, 인천이 직장인 인원이 77%를 넘겼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수도권이 원래 인구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고소득자도 몰려있는 것은 당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다만, 77%나 몰려 있다는 건 그만큼 과밀화가 심하다 이런 소식이 되겠죠.

정확하게 표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지역별로 나눠봤는데요.

10만 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 얼마나 있나 봤더니 역시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고요.

그 뒤를 경기, 울산 등이 잇고 있는데요.

이게 이제 어떤 지역적인 격차, 양극화 모습도 나타났지만 소득 자체의 격차도 좀 도드라지고 있죠.

맞습니다.

상위 1% 근로소득자 같은 경우 4년 전에 비해서 거의 20%가량 소득이 올라가서 평균임금은 3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지역별 격차뿐 아니라 소득 분위별격차도 커지는 양극화 현상을 통계에서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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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가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30대 여성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 보죠.

경제활동이 증가했다, 이런 소식이죠.

어제 KDI가 낸 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인데요.

30대 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가 많이 늘었다, 이런 내용입니다.

맞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했을 때 거의 경제 활동참여율이 30대 초반의 경우에는 9%포인트가량 가량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번 수치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연령대별로 어느 정도 늘었는지 볼 텐데요.

일단 30대 초반의 경우에 직전 세대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30대 후반의 경우에도 지금 직전 세대보다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30대 여성들이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이게 원인을 KDI에서 분석을 해 봤는데요.

30대 초반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미혼이거나 아니면 자녀를 낳더라도 한 자녀 그리고 아예 안 낳는 가정이나 부부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당시에 경력단절을 겪던 여성들이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지금 유자녀 비율이 줄어들면서 경제 활동 참여율도 좀 늘어났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 가정 양립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한 게 아니냐, 이 통계를 계기로 그런 논의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도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