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시아 외무장관 연설‥서방국 장관들 줄줄이 퇴장

입력 | 2023-12-01 06:55   수정 | 2023-12-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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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인 북마케도니아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장관회의가 열렸는데요.

러시아 외무장관이 연설에 나서자, 서방국가 장관들이 잇따라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회자가 러시아 외무장관을 소개하는 순간 몇몇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항의하는 차원에서, 일부 서방 외무장관들이 회의장을 떠나기 시작한 건데요.

회의가 열린 북마케도니아는 나토 회원국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외무장관이 나토 소속 국가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럽안보협력기구가 나토와 유럽연합의 부속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고요.

15분간 연설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