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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한국 학생, 수학 실력 세계 최상위권‥성적 격차는 커졌다

입력 | 2023-12-06 06:34   수정 | 2023-12-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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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OECD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권이라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OECD가 81개국의 만 15세 학생, 6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전과목에서 최상위권이었는데요.

특히 ′수학′과 ′과학′은 2위, ′읽기′는 3위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높았는데요.

일본은 ′수학′과 ′과학′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읽기′ 분야에서는 1위인 아일랜드에 이어 2위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 성적은 뛰어나지만, 학생간 학습 격차는 OECD 국가 중 가장 큰 편으로 나타났는데요.

학생 간 학습 격차를 보여주는 ′학교 내 수학 점수 분산 비율′이 OECD 평균의 1.4배로, 81개 나라 가운데 두번째로 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나가도 오징어 못 잡아, 오늘도 항구서 한숨만…>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바닷물 온도가 오르고 중국 어선이 오징어를 과도하게 잡아들이면서, ′국민 수산물′이던 오징어가 동해에서 자취를 감췄는데요.

2000년대 초, 강원도에서 연간 2만톤씩 잡히던 오징어는, 작년에는 그 5분의 1도 안 되는 3천5백톤밖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획량이 줄자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이 속출하고, 오징어가 ′금징어′로 불릴만큼 가격도 뛰어서, 정부와 여당이 오징어잡이 어민들에게 3천만원의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교육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 교사 4명 중 3명은 이번 수능에 여전히 킬러 문항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기사입니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의 설문조사 결과, 이번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교사의 75%는 아니라고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 EBS 연계율이 50% 이상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절반 이상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했고, 공교육에서 다룬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게 출제했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의 교사들이 느낀 건 정반대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은행 ′종이 달력′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져 오픈런이나 중고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은행 달력은 벽에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 해마다 연말이면 은행 달력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데요.

은행들이 11월에서 12월에 달력을 나눠주기 시작하면, 일부 영업점에서는 달력을 받기 위해 이른바 오픈런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보호나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은행들도 갈수록 종이 달력을 적게 찍어내는 추세여서, 달력을 구하지 못하고 허탕 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청지역 동양일보인데요.

충북 보은에서, 천년 넘게 흙더미에 묻혀 있던 신라시대 돌방무덤이 온전히 남아있는 걸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보은의 대야리 고분군은 중부지역 신라시대 최대 고분군인데요.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당시 사회문화상 연구에 가치가 커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고분군으로, 이 고분군 봉토의 범위와 형태, 매장주체시설의 구조가 다른 고분에 비해 온전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