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누구 장례식이길래? 인파 1만 명 '북적'

입력 | 2023-12-06 06:50   수정 | 2023-12-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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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파도바의 도심에서 장례식이 한창입니다.

인파가 너무 몰려서 발디들 틈도 없을 정도죠.

유명 인사의 장례식이 아닐까 싶겠지만,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한 여대생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자리입니다.

가해자는 자신보다 먼저 졸업하는 여자친구에게 화가 나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다는데요.

이 사건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여성 폭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크게 보도됐고요.

장례식엔 법무부 장관과 주지사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