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아빠 육아휴직 70% 대기업

입력 | 2023-12-21 06:56   수정 | 2023-1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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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아빠 육아휴직 70%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제 육아휴직 관련 통계가 공개가 됐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70%가 대기업이다, 이런 소식이죠.

육아휴직자가 꾸준히 늘면서 남성 육아휴직자도 많이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는데 그 면면을 뜯어보니까 특정 기업군에 조금 몰려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온 거죠.

맞습니다. 이 전체적인 데이터를 보면요.

육아휴직자 수도 두자릿수 이상 상승을 했고요.

그리고 남성의 육아휴직.

아빠의 육아휴직도 사상 처음으로 5만 명을 돌파했거든요.

그런데 그 구성을 보면은 대기업군에 몰려있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실제로 육아휴직자 어떻게 늘고 있는지 그래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체 막대 그래프가 육아휴직자 수입니다.

계속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게 보이시죠?

그리고 이 밑에 진한 파란색 부분이 남성, 아빠 육아휴직자의 비중인데요.

전체 육아휴직자도 늘고 있지만 이 남성 비중도 함께 늘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 기업군 별로의 비중을 살펴보면요.

50인 이하 사업장이나 5인 미만 사업장은 거의 뭐 육아휴직자 비중이 10% 미만이었거든요.

따라서 육아휴직의 좀 저변 그러니까 확대를 위한 골고루 온기가 퍼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런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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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130만 명 돌파 네모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억대 연봉자가 1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런 소식이죠.

어제 국세청이 국세 통계를 집계해서 발표했는데 연봉 1억 원 이상의 근로자, 합산을 해 봤더니 132만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빠르게 좀 늘고 있고요.

실제 세전 기준으로 억대 연봉자가 13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거고요.

직장인의 그러면 전체 평균 소득은 얼마냐고 했을 때 한 4200만 원 안팎으로 조사된 겁니다.

실제 어느 정도로 연봉이 오르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직장인 평균 연봉 3000만 원 중후반대 유지를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거치면서 물가 인건비 크게 올랐고요.

그러면서 2021년부터 계속 올라서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4200만 원까지도 넘어선 상황입니다.

맞습니다. 이 구성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실제 상위 10% 연봉자는 연봉 금액이 1억 3000만 원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반해서 소득세를 내지 않는 면세점 이하의 직장인도 거의 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 둘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근로 소득자 통계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외국인 같은 경우에도 연봉이 20% 이상 늘어나면서 평균 연봉 3000만 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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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보다 더딘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물가 하락이 미국보다 더디다, 이런 소식이죠.

조금 전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한국은행이 내년도 물가 전망 관련해서 시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어제 마련을 했죠?

맞습니다. 그동안은 계속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물가가 굉장히 낮게 유지되고 있었는데, 9월과 10월 들어가면서 저희가 3%대로 다시 올랐거든요.

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예상보다는 물가 하락이 빠르게 일어나지 않는 모습을 좀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추이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이 파란색이 미국 물가상승률인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높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만큼 미국은 금리를 더 많이 올려서 더 강하게 대응을 해왔고요.

그러던 추세가 9월에는 오히려 딱 붙었죠?

그리고는 우리가 오히려 이 빨간색 선이 더 높은 구간도 생겼다가 지금 간격을 좁히긴 했는데 어쨌든 지금은 오히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황이죠.

맞습니다. 원인으로는 아무래도 우리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굉장히 높거든요.

9월과 10월에 이제 국제 유가가 출렁이면서 우리나라 물가도 출렁인 측면도 있고요.

실제로는 앞으로 우리가 내년도에는 전기료라든지 아니면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어서 물가가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우울한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미국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린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그에 맞춰서 바로 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어제 한국은행 설명의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또 고금리가 유지될 경우 부동산 PF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