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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미국, 보복 공격 개시‥이란 연계 세력 85곳 타격
입력 | 2024-02-03 12:20 수정 | 2024-02-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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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이란 연계 세력에 대해 보복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보복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확전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2일 오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과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습은 작전지휘통제시설, 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습을 위해 미국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해 많은 전투기가 동원됐으며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미군 측은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언론은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대응은 오늘 시작됐으며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중동이나 세계 다른 곳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서는 이란의 후원을 받는 세력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이란도 ′전쟁을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위협 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확전 여부가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