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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여진 속 사흘째 구조 총력‥10여 명 연락 두절
입력 | 2024-04-05 12:12 수정 | 2024-04-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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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진으로 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만에선 사흘째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도 1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사망자는 1명 더 추가돼 10명이 됐고, 부상자도 1천6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산사태나 붕괴된 건물에 고립된 사람들도 66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역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공원을 찾은 610여 명이 밖으로 나가는 길이 끊기면서 공원 내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만 당국은 특수대원 등을 파견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지진으로 끊겼던 전기, 수도 시설 등을 복구하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얀팅 / 상점 주인]
″지진이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고, 두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강인하게 미래를 맞이해야 합니다.″
다만 여진이 변수입니다.
이틀 사이 360건이 넘는 여진이 발생했고, 규모 6이 넘는 강진도 두 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틀에서 사흘간 규모 7 수준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 TSMC는 지진으로 가동이 멈췄던 시설에서 밤사이 조업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