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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오늘 전당대회‥결선투표 여부 주목
입력 | 2024-07-23 12:03 수정 | 2024-07-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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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한 달간 진행된 당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넘는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표가 오늘 바로 결정되고, 아무도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오는 28일 결선 투표가 열립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엽니다.
전당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당선자 발표는 후보자 토크쇼 등을 거친 뒤 오후 4시 반쯤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만약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이 바로 선출됩니다.
새 지도부가 각각 수락 연설을 마치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대표에게 당기를 인계하고, 전당대회도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네 후보 중 과반을 넘긴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는 28일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결선 투표가 이뤄집니다.
당 대표는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해 선출됩니다.
어제 최종 당원투표율은 48.5%로 지난해 전당대회보다 6%p 넘게 낮았습니다.
낮은 투표율에 대해 한동훈 후보 측과, 대항마들의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나경원·원희룡 후보는 당원들 사이에서 한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고, 윤상현 후보도 ′조직적으로 탄탄한 친윤계에 표가 몰렸다′며 결선 투표행을 점쳤습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가 변화를 바라는 당심·민심을 꺾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황우여 비대위 체제 2달여 만에 새로 선출되는 정식 지도부는 거대 야당의 각종 탄핵·특검 공세에 대한 대응이라는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합니다.
당정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지, 또,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내부 갈등까지 집안 단속도 큰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