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임소정

현상금 138억 원‥미국, 북한 해커 기소·수배

입력 | 2024-07-26 12:19   수정 | 2024-07-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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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은 북한 국적의 림종혁이 캔자스주 연방 지방법원에서 해킹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연방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안다리엘 소속인 림종혁은 랜섬웨어를 사용해 미국 병원 등의 컴퓨터에 침입해 돈을 강탈하고, 수익금을 세탁해 한·중·미 정부 사이버 해킹을 하기 위해 인터넷 서버를 구매했다고 FBI는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림종혁 등 북한 해커들이 이 작전을 통해 2010년 이전에 작성된 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 관련 미분류 기술 정보를 포함해 30기가 이상의 데이터를 빼갔다며 해커의 신원 또는 위치 관련 정보에 최대 1천만 달러, 우리 돈 138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