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신수아

'이재명 1심' 후폭풍‥민주당 비상 연석회의

입력 | 2024-11-16 11:59   수정 | 2024-11-16 12:4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촉구′ 집회에 참석해 공개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 지역위원장들이 참여하는 비상 연석회의를 개최합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을 규탄하고, 대응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앞서 1심 판결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혼란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민주당이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장외 집회에 참석해 공개 발언을 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 수용과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자체 집회 이후 시민단체와 합류해 거리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사회민주당과 기본소득당도 동참할 방침입니다.

비슷한 시각 자유통일당 등 보수 성향 단체들도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5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을 겨냥해 ″많은 국민들이 유죄가 날 거라고 예상할 것″이라며,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