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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태'로 소비심리 급랭‥팬데믹 이후 최대 폭 악화
입력 | 2024-12-24 12:17 수정 | 2024-12-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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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8.4로 지난달보다 12.3포인트 떨어지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지난 20년 평균과 비교해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