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조희형

90살 운전자가 몰던 차량 노인 4명 덮쳐‥1명 사망

입력 | 2024-04-22 17:03   수정 | 2024-04-22 17: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 정오쯤 경기 성남시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90살 고령 운전자 박 모 씨가 몰던 차량이 복지관을 찾은 노인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82살 권 모 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운전자 박 씨와 나머지 3명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 씨가 기어 조작을 착각해 후진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낸 사고는 지난 2017년 2만 6천7백여 건에서 2022년 3만 4천6백여 건으로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