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윤상문

"명품백 수사 차질없이‥이화영 판결문 분석 중"

입력 | 2024-06-11 17:02   수정 | 2024-06-11 17:0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은 검찰 차원에서 차질없이 수사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북송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할지 여부에 대해서 정당 이해 관계를 떠나 증거와 법리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 오전 출근길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한 것과 관계없이 검찰은 검찰대로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검찰은 검찰 차원에서 수사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김 여사 소환을 둘러싼 대통령실과 갈등설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다른 고려 없이 증거대로 그리고 법리대로만 한다면 그러한 일은 없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추가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유죄 판결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대북송금 수사팀 탄핵이나 판사를 처벌할 수 있는 ′법왜곡죄′까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법부 독립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사법부에 대한 압력 그리고 우리 헌법에 나오는 재판의 독립, 사법부의 독립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진영과 정파, 정당 이해관계를 떠나 어떤 고려도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