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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가구수 2041년부터 감소‥노인 1인 가구 '급증'
입력 | 2024-09-12 16:58 수정 | 2024-09-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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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2052년에는 평균 가구원 수가 2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가 오는 2041년 정점에 도달했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총가구 수는 2천166만 4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가구수는 오는 2041년까지 2천437만 가구까지 늘다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2052년에는 2천3백만 대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재 2.26명인 평균 가구원 수는 1.8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와 부부가구 비중이 늘고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의 비중은 줄어듭니다.
현재도 1인 가구는 전체의 34.1%로 10가구 중 3가구꼴이지만, 약 30년 뒤에는 41.3%를 차지해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1인 가구의 연령대도 바뀝니다.
2022년에는 기존 1인 가구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이 36.6%로 가장 높았지만 30년 뒤에는 70대 이상이 42.2%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느는데, 그중에서도 혼자 사는 노인이 크게 늘어나는 겁니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도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 50.6%를 차지하며 지금보다 2.3배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7백만 명대인 여자 가구주는 30년 뒤에는 9백만 명대 중반으로 1.3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