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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휴전‥전쟁 13개월만
입력 | 2024-11-27 09:36 수정 | 2024-1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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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휴전 목적은 이란 위협 집중과 하마스 고립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안보내각 회의를 주재한 직후 진행한 긴급 연설에서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휴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전 목적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오늘 밤 저는 레바논에서의 휴전안 개요를 내각에 제출해 승인받으려고 합니다. 휴전 기간은 레바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달렸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만약 헤즈볼라가 합의를 깨면 공격할 것이고,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또, 북부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귀환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긴급 영상 연설에서 휴전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파괴적인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의 휴전안을 양측이 수용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국이 제시한 이번 휴전안 기간은 60일간으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레바논의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이 최종 타결되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은 일단 13개월 만에, 그리고 좁게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에 돌입한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휴전이 성사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