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국내 선수 MVP' 알바노‥사상 첫 '외국 국적 MVP'

입력 | 2024-04-01 20:45   수정 | 2024-04-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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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DB의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가 MVP를 차지했습니다.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가 국내 선수 MVP를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DB를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끈 필리핀 가드 알바노는 팀 동료 강상재를 3표 차로 제치고 한국 진출 2년 만에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L이 아시아 쿼터 선수를 각종 시상에서 외국인 선수가 아닌 국내 선수로 분류하면서 알바노는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가 ′국내 선수′ MVP를 차지한 첫 사례가 됐습니다.

[이선 알바노/DB]
″모든 영광을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특히 팬들에게 돌립니다. 이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또 겸손한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올 시즌 압도적인 개인 성적을 올린 소노 이정현은 어시스트, 스틸, 3점슛 부문과 기량발전상에, 베스트 5에까지 선정되면서 5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 부문에서는 LG 유기상이 현대모비스의 박무빈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