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내일 새벽 8강전‥20살 병장 이영준 '요주의 인물'

입력 | 2024-04-25 20:41   수정 | 2024-04-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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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릅니다.

득점 공동 선두 이영준의 한방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도네시아전을 앞둔 대표팀의 최종 훈련.

군인 신분인 ′스무 살 병장′ 이영준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끕니다.

[이영준]
″으아아아아아! 소리 좀 크게 해라!″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던 이영준은 환상적인 득점포를 터뜨리며 ′4강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번엔 세 살 형들과 경쟁하는 막내급이지만 ′원톱′의 경쟁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습니다.

1, 2차전에서 세 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영준/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최대한 많은 골을 넣는 게 목표이고 주어진 기회 안에서 정말 많은 골을 넣는 게 목표입니다.″

8강 상대 신태용 감독도 큰 키에, 득점력까지 갖춘 이영준을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영준 선수가 상당히 잘해주고 있고 ′가장 요주의 인물′이 되고 있고, 신체 조건이 좋다 보니까…″

3차전에 쉬면서 체력까지 비축한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게 우리 역시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황선홍/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준 선수가 잘해주고 있는데 지금 원톱이 이영준 선수 1명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옵션들이 있어서 좀 고민을 하고 있고…″

지면 파리행 꿈을 접어야하는 ′외나무다리′ 승부입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고 있는 이영준.

파리올림픽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진가를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고무근 / 영상제공 : 대한축구협회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