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가영 캐스터

충청·남부 비바람‥최고 120mm 이상 폭우

입력 | 2024-07-06 20:13   수정 | 2024-07-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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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장마가 시작됐다고 했지만, 과거 비가 이어지던 장마와는 다른데요.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요즘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은 충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최고 120mm 이상의 큰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중부지방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지방 곳곳으로만 비구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차츰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한 남풍이 다량의 수증기까지 불어넣으면서 시간당 20에서 30mm씩 매우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도 동반되겠습니다.

예상강우량도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에 최고 120mm이상 쏟아져 호우 특보도 내려지겠고요.

그 외 충청도 지방도 100mm 이상, 전북과 경북지방으로도 30에서 많게는 80mm의 비가 내릴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비도 비지만 강한 바람도 문제입니다.

서해안 지방과 제주도에 이어서 강원 영동과 산지로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미시령 등지에는 순간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도 관측되고 있는데요.

내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순간 시속 55km이상, 산지에는 70km가 넘는 거센 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바람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나마 빗줄기는 내일 오후부터 차츰 약해지겠지만 이후로도 다음 주 내내 장맛비가 예상을 하고 있으니까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 계속해서 철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