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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민원 사주' 수사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연임
입력 | 2024-07-23 20:27 수정 | 2024-07-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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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장 시절,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사주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류희림 씨가 방심위원장에 오늘 연임됐습니다.
위원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오늘 저녁 현 재적 위원 5명 만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류 위원장을 다시 위원장으로 호선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류 위원장 등 대통령 추천 몫 3명을 새 방심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임기가 만료된 위원 6명 중 윤 대통령만 3명을 추천한 가운데 기습적으로 신임 위원장 호선이 강행되면서, 민주당 등 야권의 반발이 거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