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승지

옥상 주차장에서 승용차 추락‥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충돌로 2명 사망

입력 | 2024-07-27 20:34   수정 | 2024-07-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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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상가 건물 옥상에 있는 주차장에서 주차용 승강기에 올라가려던 차량이 1층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승용차가 뒤집힌 채 건물 승강기 통로에 처박혀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몸에 밧줄을 묶고 사고 차량으로 내려갑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 4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주차용 승강기 통로로
떨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4층 옥상이 주차장이고요. 승강기 자체는 1층에 멈춰있고 승강기 천장 위에 떨어져 있던 거예요. 차가.″

이 사고로 5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도착하지 않은 주차용 승강기에 오르려고 차량을 몰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은색 차량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바닥엔 파편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기 고양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두 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압을 시도합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7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에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에 있는 공장 1층에서 불이 나 1시간 십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개 동과 창고로 쓰이는 컨테이너 1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영상취재: 독고명 / 영상편집: 이정근 / 영상제공: 서울광진소방서·서울성북소방서·시청자 권상현